안녕하세요! 지난번 서부 횡단을 하면서 렌터카로 3주 동안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던 경험을 바탕으로, 한국인이 미국에서 렌터카 여행할 때 꼭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을 정리해봤어요. 특히 우리가 자주 놓치는 부분들과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중심으로 써보려고 합니다.
📋렌터카 대여 전 필수 준비사항
필수 서류 체크리스트
렌터카 회사 선택 팁
개인적으로 여러 회사를 이용해본 결과, Hertz, Enterprise, Budget 순으로 추천드려요. 특히 Enterprise는 한국인 직원이 있는 지점이 많아서 의사소통이 편하더라구요.
⚠️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미국 운전 상황들
1. 우회전 시 적색 신호등 상황
2. 4-Way Stop 교차로
한국에는 없는 개념이라 정말 헷갈려요.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지나가는 게 원칙이에요. 동시에 도착하면 오른쪽 차량이 우선권을 가져요.
3. 스쿨버스 정차 시 규칙
4. 카풀 레인 (HOV Lane) 이용
고속도로 맨 왼쪽 차선에 다이아몬드 표시가 있는 차선이에요. 2명 이상 탑승해야 이용 가능하고, 혼자 운전하다가 걸리면 벌금이 꽤 비싸요.
5. 주차 관련 실수들
- 파이어 하이드런트 근처: 소화전 15피트(약 4.5m) 이내 주차 금지
- 빨간 커브: 절대 주차 금지 구역
- Permit Parking: 거주자 전용 주차구역, 관광객은 주차 불가
- 미터기 주차: 시간 꼭 확인하고, 동전이나 신용카드로 결제
🛣️고속도로 운전 시 주의사항
속도 제한 및 단속
미국 고속도로는 주마다 제한속도가 달라요. 보통 65-80mph(104-128km/h) 정도인데, 실제로는 5-10mph 정도 빨리 가도 단속 안 해요. 하지만 15mph 이상 초과하면 위험해요.
추월 방법
한국과 달리 오른쪽에서도 추월 가능해요. 하지만 가장 왼쪽 차선은 추월 전용이니까 추월 후 바로 오른쪽으로 비켜주세요.
⛽주유 및 기타 팁
셀프 주유 방법
- 신용카드를 기계에 삽입 (ZIP 코드 물어보면 00000 입력)
- Regular(87) 선택 (한국의 휘발유와 비슷)
- 주유 후 영수증 꼭 받기
톨게이트 (Toll Road) 이용
동부 지역에 톨게이트가 많아요. E-ZPass가 있으면 편하지만, 없어도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 가능해요. 플로리다는 SunPass, 텍사스는 TxTag 같은 지역별 시스템도 있어요.
🚔경찰 검문 시 대응법
-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
- 엔진 끄고 손은 핸들 위에
- 경찰이 다가올 때까지 차 안에서 대기
- 갑작스런 동작 금지 (글러브박스 열기 등)
- 정중하게 "Yes, sir" / "No, sir"로 대답
🏨숙소별 주차 팁
호텔 파킹
대부분 호텔이 발렛 파킹($15-30/박) 또는 셀프 파킹($10-25/박) 유료예요. 교외 호텔은 무료인 경우가 많아요.
에어비앤비
주차 가능 여부를 예약 전에 꼭 확인하세요. 특히 도심 지역은 길거리 주차가 어려워요.
📱필수 앱 및 도구
꼭 깔아야 할 앱들
💰렌터카 비용 절약 팁
보험 관련
렌터카 회사에서 파는 보험은 비싸요. 해외여행자보험이나 신용카드 해외렌터카 보험을 미리 확인해보세요. 저는 삼성카드 해외렌터카 보험으로 많이 절약했어요.
주유 정책
"Full to Full" 정책을 선택하세요. 빌릴 때 가득 채워주고 반납할 때도 가득 채워서 주는 게 가장 경제적이에요.
🎯마무리하며
미국 렌터카 여행은 정말 자유롭고 즐거워요. 처음엔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까 한국보다 운전하기 편한 면도 많더라구요. 특히 도로가 넓고 운전자들이 양보를 잘 해줘서 스트레스가 덜해요.
가장 중요한 건 안전운전이에요. 모르는 길에서 무리하지 말고, 헷갈리면 안전한 곳에 정차해서 다시 확인하세요. 그리고 렌터카 회사 24시간 고객센터 번호는 꼭 저장해두시구요!
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미국 렌터카 여행 되시길 바라요.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! 🚗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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