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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별여행지(해외)

미국 렌터카 여행 실수 가이드 - "미국 운전 첫 실수"

by applejune 2025. 8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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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지난번 서부 횡단을 하면서 렌터카로 3주 동안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던 경험을 바탕으로, 한국인이 미국에서 렌터카 여행할 때 꼭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을 정리해봤어요. 특히 우리가 자주 놓치는 부분들과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중심으로 써보려고 합니다.

 

 

📋렌터카 대여 전 필수 준비사항

필수 서류 체크리스트





💡실제 경험담: 라스베이거스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, 국제운전면허증만 가져갔다가 한국 면허증 원본을 요구받아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. 꼭 둘 다 챙기세요!

렌터카 회사 선택 팁

개인적으로 여러 회사를 이용해본 결과, Hertz, Enterprise, Budget 순으로 추천드려요. 특히 Enterprise는 한국인 직원이 있는 지점이 많아서 의사소통이 편하더라구요.

⚠️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미국 운전 상황들

1. 우회전 시 적색 신호등 상황

가장 흔한 실수: 미국은 적색 신호등에서도 우회전이 가능해요. 하지만 "No Turn On Red" 표지판이 있으면 절대 우회전하면 안 됩니다. 저는 맨해튼에서 이걸 놓쳐서 경찰에게 딱지를 받을 뻔했어요.

2. 4-Way Stop 교차로

한국에는 없는 개념이라 정말 헷갈려요.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지나가는 게 원칙이에요. 동시에 도착하면 오른쪽 차량이 우선권을 가져요.

🎯실전 팁: 애리조나 세도나에서 4-way stop을 처음 만났을 때, 다른 차들이 손짓으로 "너 먼저 가라"고 하더라구요. 미국 운전자들은 생각보다 친절해요!

3. 스쿨버스 정차 시 규칙

절대 잊으면 안 되는 규칙: 노란 스쿨버스가 빨간 정지 신호를 켜고 서면, 양방향 모든 차량이 정지해야 해요. 이걸 어기면 벌금이 엄청나요. ($400-$1,000)

4. 카풀 레인 (HOV Lane) 이용

고속도로 맨 왼쪽 차선에 다이아몬드 표시가 있는 차선이에요. 2명 이상 탑승해야 이용 가능하고, 혼자 운전하다가 걸리면 벌금이 꽤 비싸요.

5. 주차 관련 실수들

  • 파이어 하이드런트 근처: 소화전 15피트(약 4.5m) 이내 주차 금지
  • 빨간 커브: 절대 주차 금지 구역
  • Permit Parking: 거주자 전용 주차구역, 관광객은 주차 불가
  • 미터기 주차: 시간 꼭 확인하고, 동전이나 신용카드로 결제
📱주차 앱 추천: ParkWhiz, SpotHero 같은 앱을 미리 깔아두면 주차장 예약이 가능해요.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정말 유용해요!

🛣️고속도로 운전 시 주의사항

속도 제한 및 단속

미국 고속도로는 주마다 제한속도가 달라요. 보통 65-80mph(104-128km/h) 정도인데, 실제로는 5-10mph 정도 빨리 가도 단속 안 해요. 하지만 15mph 이상 초과하면 위험해요.

추월 방법

한국과 달리 오른쪽에서도 추월 가능해요. 하지만 가장 왼쪽 차선은 추월 전용이니까 추월 후 바로 오른쪽으로 비켜주세요.

🚨경험담: 텍사스에서 I-10을 달릴 때 제한속도가 80mph였는데, 현지인들은 90mph로 달리더라구요. 흐름에 맞춰 운전하는 게 안전해요.

주유 및 기타 팁

셀프 주유 방법

  1. 신용카드를 기계에 삽입 (ZIP 코드 물어보면 00000 입력)
  2. Regular(87) 선택 (한국의 휘발유와 비슷)
  3. 주유 후 영수증 꼭 받기
💳신용카드 팁: 일부 주유소에서 ZIP 코드를 요구하는데, 한국 카드는 00000 또는 99999를 입력하면 보통 통과돼요. 안 되면 직접 계산대로 가서 결제하세요.

톨게이트 (Toll Road) 이용

동부 지역에 톨게이트가 많아요. E-ZPass가 있으면 편하지만, 없어도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 가능해요. 플로리다는 SunPass, 텍사스는 TxTag 같은 지역별 시스템도 있어요.

🚔경찰 검문 시 대응법

경찰차가 뒤에서 사이렌을 울리면:
  1.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
  2. 엔진 끄고 손은 핸들 위에
  3. 경찰이 다가올 때까지 차 안에서 대기
  4. 갑작스런 동작 금지 (글러브박스 열기 등)
  5. 정중하게 "Yes, sir" / "No, sir"로 대답

🏨숙소별 주차 팁

호텔 파킹

대부분 호텔이 발렛 파킹($15-30/박) 또는 셀프 파킹($10-25/박) 유료예요. 교외 호텔은 무료인 경우가 많아요.

에어비앤비

주차 가능 여부를 예약 전에 꼭 확인하세요. 특히 도심 지역은 길거리 주차가 어려워요.

📱필수 앱 및 도구

꼭 깔아야 할 앱들





💰렌터카 비용 절약 팁

보험 관련

렌터카 회사에서 파는 보험은 비싸요. 해외여행자보험이나 신용카드 해외렌터카 보험을 미리 확인해보세요. 저는 삼성카드 해외렌터카 보험으로 많이 절약했어요.

주유 정책

"Full to Full" 정책을 선택하세요. 빌릴 때 가득 채워주고 반납할 때도 가득 채워서 주는 게 가장 경제적이에요.

🎯마무리하며

미국 렌터카 여행은 정말 자유롭고 즐거워요. 처음엔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까 한국보다 운전하기 편한 면도 많더라구요. 특히 도로가 넓고 운전자들이 양보를 잘 해줘서 스트레스가 덜해요.

가장 중요한 건 안전운전이에요. 모르는 길에서 무리하지 말고, 헷갈리면 안전한 곳에 정차해서 다시 확인하세요. 그리고 렌터카 회사 24시간 고객센터 번호는 꼭 저장해두시구요!

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미국 렌터카 여행 되시길 바라요.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! 🚗✨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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