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경험 후기

바로 여기가 홍콩! 홍콩임을 알 수 있는 곳. 영화 중경삼림에서 양조위와 여배우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조우하는데, 그 엘리베이터를 타봤다. 홍콩 감성의 진수가 담겨 있다.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알아보자. 

 

 

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(Mid-Levels Escalator)

놓칠 수 없는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실외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으로, 도심과 언덕 지역을 연결해 주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자 관광 명소이다. 영화 중경삼림에서 양조위가 탔던 에스컬레이터 장면을 기억하는 분들은, '아, 바로 거기!'라고 감탄을 할 만큼 홍콩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. 

 

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녹아들어 있는 이 독특한 이동 수단은 여행자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. 건물과 건물을 연결해주는데, 그 감성이 놀라웠다. 한국에선 누릴 수 없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의 감성. 

 

 

위치

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센트럴 지역의 퀸즈 로드 센트럴에서 시작해, 소호를 지나 미드레벨까지 연결된다. 총 길이는 약 800미터이며, 높이 차이는 약 135미터에 달합니다.

돈 받지 않고 무료로 운행하니까, 계속 타도 무방하다. 나의 경우는 오르락, 내리락 한참을 다녔다. 

주소는 100 Queen's Road Central, Central, Hong Kong이다. MTR 센트럴역 또는 셩완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.

언제 만들어졌을까?

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1993년 10월 15일에 공식 개통되었다. 홍콩 정부는 언덕 지역과 도심 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. 총 공사 기간은 약 2년, 건설 비용은 약 2억 4천만 홍콩 달러에 달했다고 알려져 있다.

어떻게 작동할까?

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총 18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, 아침 6시~10시에는 하행(도심 방면), 그 이후 오후~밤 시간대에는 상행(언덕 방향)으로 작동한다. 이는 출퇴근 시간에 맞춘 효율적인 운영 방식으로, 현지인들의 출근과 귀가를 고려한 시스템이다.

관광 명소로서 매력

이 에스컬레이터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영화 중경삼림(1994)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.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늘어선 다양한 레스토랑, 바, 카페, 갤러리 등이 매력을 더하며, 특히 소호(SoHo) 지역은 홍콩의 젊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이다.

정말 홍콩에서 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만 타도 본전을 뽑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. 

여행 팁

 

상행 방향만 가능하므로, 내려갈 땐 계단이나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.

중간중간 정차하며, 원하는 지점에서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다.

비 오는 날에도 이용 가능하지만, 우산 지참은 필수.

야경 시간대(해질 무렵) 이용 시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.

 

홍콩에서 놓칠 수 없는 강추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

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, 홍콩의 도시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. 걷지 않고도 언덕을 오를 수 있는 편리함, 중간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, 그리고 영화 같은 풍경이 어우러져 여행자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합니다. 

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. 

홍콩을 방문한다면, 이 특별한 에스컬레이터를 꼭 한 번 타보시길 추천!

 

 

 

함께 보면 좋은 글

 

홍콩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(regal riverside Hotel) 내돈내산 경험

홍콩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(regal riverside Hotel) 내돈내산 경험

오사카 3월 항공권 25만 원? 저렴하게 구입 가능?

오사카 3월 항공권 25만 원? 저렴하게 구입 가능?